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가 딸기잼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는 16~17일 이틀 동안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딸기잼을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진행된 사업으로 수익금 일부는 지역 청소년 장학금과 독거 어르신 및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회원들은 여산면에서 재배된 잘 익은 딸기 3,000㎏를 구입해 다듬은 후 깨끗이 세척하고 불에서 2시간 정도 정성을 다해 저어가며 딸기잼을 만들었다.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딸기잼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딸기의 식감이 살아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에 해마다 이때를 기다려 예약 주문과 현장 판매가 줄 잇는다.
강성자 회장은 "회원들이 서로 나누며 봉사하는 마음이 우리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 화합이 가득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12개의 개별단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청소년, 소외계층,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여성 지도자로서 여성의 역량강화 교육과 사회참여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