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공건축물과 도시공간의 가치 및 품격 향상을 위해 담당자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시는 공공발주사업 부서 담당자와 익산건축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3일 익산예술의 전당 세미나실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익산시가 공공발주사업 기획과 발주 과정에서 운영하는 민간전문가제도 안내와 담당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익산시 총괄건축가인 윤충열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건축서비스법'에 따라 공공발주사업 기획·발주과정에서 필요한 공공부문 건축디자인 업무기준, 익산시 건축설계 공모 운영지침, 공공건축 심의위원회 등을 설명해 민간전문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익산시는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민간전문가제도 운영지원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자체적으로 민간전문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전문가제도를 통해 공공건축 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건축기획 등의 제도에 대해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공공발주 사업 30건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관계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해 익산만의 가치와 품격을 담은 건축·도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제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