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초록잎사귀가 무성한 봄을 맞아 가정에서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한 '나무 나눠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나만의 반려식물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익산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세 종류의 관엽식물을 배정받을 수 있으며, 관엽식물은 공기 정화에 탁월하고 거주 형태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기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식물을 배정받기 원하는 시민은 오는 25~29일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19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식물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식물이 있는 공간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녹색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