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2023 독서아카데미’ 사업의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독서아카데미는 문학, 역사, 철학 등의 통섭형 인문학 강의를 통해 전 국민 인문 정신을 고양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문화원 등 지역의 문화시설에서 수행하는 인문학 사업이다. 모현도서관은 지난 2022년부터 2년 연속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모현도서관은 올해 사업으로‘다시, 합스부르크 : 스토리텔링 유럽 예술기행’을 주제로 합스부르크 제국의 역사, 미술, 음악, 여행 등을 주제로 통섭형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5월 부터 8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 강의에는 시민 721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7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는 모현도서관을 비롯한 5개 기관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상장과 인증 현판을 부상으로 받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익산 도서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도서관이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문화의 장이자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