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청 전 LX국토정보공사 상임감사(더불어민주당)가 5일 내년 총선에서 익산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기청 전 감사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정치, 지역단위부터 혁신하는 정치’를 기치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성 전 감사는 “민생은 파탄, 국정은 난맥, 외교는 참사에 이어 한반도 평화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탁월함이 이미 검증된 이재명 대표로 반드시 정권교체 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성 전 감사는 “지금 마음 둘 곳이 계십니까? 2년도 힘든데 3년을 어떻게 버팁니까? 전북 상황을 보더라도 잼버리대회 실패와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 앞에서 삭발과 단식으로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해야 하는 상황이 가슴 아프다”며 “도대체 도 예산 당국은 기재부가 새만금 예산을 송두리째 날리는 과정을 언제 알았는지 설명도 없다. 이 모든 문제가 윤석열의 보복적 행태가 첫 번째 이유이지만 그다음은 도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민주당, 도민들로부터 통제받지 않는 권력이다. 시급한 것은 국민의 삶을 돌보는 정치, 지역단위부터 혁신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성 전 감사는 입법 경쟁을 통해 국민의 삶을 돌보고 지역단위부터 혁신하는 정치를 중심으로 △지연·학연 등 관계주의 문화를 청산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후보자 간 무제한 토론 △읍면 단위와 시내에 관계 공무원 및 시도의원이 참석하는 정기적 민원센터 삼청정담 가동 △지표 관리를 통한 시도의원 출마예정자 평가 공개 및 개방 △푸른 도시 익산을 위한 황등호 복원 △전주 완주 익산 군산 새만금을 묶는 메가시티 전 단계인 소지역연합 △한국형 마이스터고와 이리공고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인력수급기지로 탈바꿈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성 전 의원은 “여기까지 오는 데 20여년이 걸린 것 같다. 푸른 도시 익산을 위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재원을 마련하는 일을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쌓은 탄탄한 경험과 실력으로 성과를 보여주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성 전 감사는 LX국토정보공사 상임감사, LX파트너스 대표이사, 국회의원 정책비서관,보좌관을 역임하고 현재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