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은 예결위 종합심사에서 새만금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예산반영과 익산 탑천의 상습적 침수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반영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김수흥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윤석열 정부의 재정건전성은 대기업과 부자, 수도권을 위한 논리라고 비판한 후, 재정건전성이 특정지역을 죽이기 위한 논리에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정부 예산안에 세부사업수가 8,300여개 있고, 세부사업의 내역 사업이 4-5만여개 있는데, 새만금 관련 사업 20여개만 대폭 삭감되거나 전액 삭감되었다”고 질책했다.
김수흥 의원은 “국토부 소관 공항건설 예산 8개 사업의 경우,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5,363억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100억원, 백령도 신공항 건설에 40억원, 제주 제2공항 건설에 173억,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에 64억원,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에 40억원, 서산공항 건설에 10억원 등 7개 사업은 전액 국토부가 요구한대로 정부안에 반영되었는데, 새만금 신공항 건설예산은 국토부가 580억원 기재부에 요청했는데 66억원 반영되었다며, 반영된 66억원도 턴키 설계 공모 탈락자에게 지급하는 예산이어서 사실상 새만금 신공항 예산은 전액 삭감된거나 마찬가지다” 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익산시 관련 현안에 있어서는 “탑천의 상습적인 침수예방을 위해 만경강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인 탑천 정비사업(총사업비 1,653억원)의 설계비 70억원과 전북산재병원설립의 타당성 조사비 2억원 반영을 정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