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김종남)는 21일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행복나눔 운동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행복나눔 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전통놀이체험, 캘리그래피, 드론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홍00(여·38)은 “그동안 못 봤던 고향 친구들과 만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김종남 익산시가족센터장은“이번 행사에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후원자분들과 한마음으로 화합해주신 다문화가족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다문화가족들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7회를 맞이한‘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은 2006년부터 익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 지원을 받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다문화가족 관련 사업은 익산시 가족 센터 누리집(iksan.familynet.or.kr)를 참고하거나 익산시가족센터(063-841-60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