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기반 강화와 국외 관광객 활성화 도모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화권 전담 여행사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2023 익산방문 해’를 비롯한 세계문화유산, 야간경관관광, 호러홀로그램 XR과 결합한 익산교도소세트장 등 다양한 K-컬쳐 콘텐츠 상품화 제안으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전담 여행사인 ㈜투데이스트래블, ㈜왕조여행사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중화권 지역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국외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중화권 관광객 모객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와 함께 주요 관광자원과 대표축제를 소개하고 이번 협약을 통하여 중화권 특수목적관광객(SIT)·수학여행단 등 외래 관광객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익산시 국외 관광 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익산시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용안생태습지공원, 아가페정원 등 생태힐링관광자원과 미륵사지, 왕궁리유적과 같은 역사문화유산에 미디어아트페스타, 문화재 야행 등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들을 접목해 익산시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장독정원인 고스락, 함라한옥체험단지에서 전통 한국의 멋과 맛을 즐기고 교도소 세트장에서 이색적인 죄수복 체험을 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중화권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현지 관광 상품개발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중화권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