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영유아 가족들을 위한 ‘제7회 육아나누기 행복더하기 가족놀이축제’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질 높은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익산대표 영유아 놀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유아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사회의 유관기관인 익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원광보건대학교, 익산시글로벌문화관, 익산시가족센터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풍성한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먼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소속 유아 숲 지도사들이 준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개구개굴 채소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부모님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원광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도 그 동안 공부한 환경에 관한 지식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나눴다.
익산시글로벌문화관은 세계전통의상과 악기를 준비해 다문화 체험을 선보이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권리보호, 학대예방 캠페인을 통해 아동의 인권, 학대의 개념 등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익산시가족센터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된 기관으로 새로운 기관 이름을 홍보하고, 다문화 팬시 우드 체험을 진행했다.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영유아 뮤지컬 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영유아 가족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총 3회 공연 모두 10분만에 매진됐다.
영유아들의 오감을 발달시키기 위해 준비한 수제젤리뽀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뱃지 만들기, 팽이 만들기, 가방 꾸미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가족놀이축제’를 통해 육아가 즐겁고 가족이 함께 즐기며 아이가 행복한 명품아동친화도시로 한발짝 더 나아가고 있다”며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익산 시민의 육아 부담을 나누고 다양한 영유아 가족이 행복해하는 공간으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2023년 9월부터 모현동 롯데시네마 건물 3층에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장난감대여실, 놀이체험관, 놀이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