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광운)은 18일 익산시 마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명절 꾸러미’를 기탁했다.
명절 꾸러미는 사과와 배, 부침가루, 튀김가루, 식용유 등 총 11종의 식료품(5만 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백명순·엄미리)는 명절 음식 준비에 경제적 부담을 느낄 저소득 위기가구 20세대를 선정해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일 마동에 문을 연 에이블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와 방과 후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이용 시설이다.
이광운 에이블플러스 이사장은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명절을 맞이해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자기 결정권을 갖고 다양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엄미리 마동장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주변 이웃들을 위해 손수 장을 보고 직접 꾸러미를 만들어 기탁 해주신 마음이 너무 귀하다”며 “그 마음을 담아 꾸러미를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