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이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단이 미국 식품기업을 방문하며 식품 수출 세일즈와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번 방문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물꼬가 틀 수 있다는 식품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1일(미국 현지시간 6월29일) 익산시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공동 방문단은 미국 건강식품기업 뉴프론티어푸드(New Frontier Food.Inc)를 방문했다.
뉴프론티어푸드는 2011년 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원료(김,쌀,면) 등을 활용해 미국인의 기호에 맞는 유기농 식품브랜드인 Ocean’s Halo를 출시했다. 2013년 미국 동부 최대 건강기능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East)에서 Press Award 1위를 수상한 바가 있는 스타트업기업이다.
주요 생산품은 김스낵, 누들, 소스 등이며, 아마존·월마트·크로거 등 미국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며 지난해 매출 약 7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현지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김 제품이 큰 인기를 끌어 미국 내 김 해초시장 판매량 1위(‘21년 기준)를 달성하였고 유럽 내 홀푸드마켓과 테스코에도 확장 진출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단은 뉴프론티어푸드를 방문해 이신형·Rober MOCK 공동 대표 등 관계자를 만나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 현지화 노하우와 USDA 유기농 인증, 비건 인증 제품 OEM 생산·판매 가능한 기업 발굴 등 수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다”며 “이번 방문으로 뉴프론티어푸드와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관계 유지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미국시장 진출에 더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7월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풀무원 USA, aT 미국지역본부 LA지사, H마트,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미국 업사이드푸드社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상품 수출 및 투자유치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 및 판로개척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