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북부 도심권 하수관로 정비를 본격화한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은 어양동, 부송동, 팔봉동, 정족동, 임상동, 월성동 일원에 대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2019년부터 환경부 하수관로 정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국비 248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연말까지 28km 오수관로와 1,363가구에 대해 분류식 배수설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은 기존에 생활하수와 빗물을 같이 처리하는 방식에서 빗물과 생활하수를 분리해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시민들은 정화조 폐쇄 및 직관 연결 공사로 알고 있다.
상하수도사업단은 이번 하수관로 공사로 북부지역 시가지 일원의 기존 오수관로 개ㆍ보수와 병행한 분류식 배수설비 정비로 기존 정화조 유지관리, 수거식 분뇨처리 비용부담 경감 및 악취 저감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건물 증·개축이나 용도변경 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되어 건물주의 업종 변경이 편리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양경진 상하수도사업단장은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양보를 부탁하였으며 주변 지역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관로 분류식 배제방식 구축을 통한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방류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도사업의 경영 효율화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