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기준을 확대한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이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기반 정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이달 올해 근로청년수당 신규대상자 500명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매월 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통한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1년 마련된 정책으로, 만 18~39세의 중소기업 근로 청년에게 최대 3년간 월 30만원씩 다이로움포인트로 지급한다.
올해는 기준을 대폭 완화해 수혜자의 폭을 넓혔다. 지역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해 대상자를 기존 중소기업 근로자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근속요건을 동일사업장 근무기간 1년 → 6개월로 단축하고, 소득요건도 월평균 급여 270만원 미만 → 311만원 이하(세전, 중위소득 150%)로 조정했다.
이 같은 지원 자격 확대로 지난 3월 신규대상자 500명 모집에 1,495명의 접수자가 몰려 약 3:1의 경쟁률을 보여 가장 선호도 높은 청년 정책임을 입증했다.
시는 기존 900여 명 대상자와 올해 500명을 추가로 선정해 총 1,400여 명의 청년들에게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으로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효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해 가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