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 휴가철과 대규모 문화체육행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숙박업소 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22일 대한숙박업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김용만) 대표자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일부 업소들의 바가지요금 논란과 관련해 불공정 행위를 저지하고 숙박업 영업주들의 자정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규모 전국단위 행사 개최 시 ▲과도한 숙박 요금 인상 자제 ▲ 쾌적하고 친절한 숙박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지역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8월 말까지 숙박업소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 숙박 예약 플랫폼 등을 통한 숙박 요금 모니터링 등을 병행해 관련 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개선명령이나 영업 정지 등 행정처분과 더불어 시 누리집에 위반업소를 공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방문의 해나 대규모 문화체육행사 등은 관광객이 지역에 유입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며“합리적인 숙박 요금, 쾌적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다시 찾는 머물러 가는 익산이 될 수 있도록 숙박업 영업주분들의 자정 노력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