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농산물가공 창업 인력양성에 나선다.
시는 신규 창업농업인 육성을 위해 이달 23일까지 하반기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교육생(기초반) 25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의 가공원리와 가공품 개발, 창업절차, HACCP 운영, 기초세법과 경영관리, 가공 실습 등 창업 전반에 걸쳐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4일부터 총 11회 매회 4시간씩 진행되며 수료(80% 이상) 후 유통․전문판매업을 득한 농업인에게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한 창업 기회가 제공된다.
창업교육은 농업인들이 가공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법적 절차와 제품 관리의 어려움을 교육으로 지원해 인기가 높다. 올해 상반기 교육에 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농업인들의 요청에 따라 하반기에도 2차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9년에 구축된 HACCP 인증 생산시설로 이용 농업인의 제품생산과 품질관리, 판촉 지원 및 개별창업 등 농업인의 가공 창업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전담 인력이 배치돼 제품생산을 위한 행정절차와 HACCP, 자가품질검사, 가공 장비 조작 등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농산물의 소비 형태가 신선에서 가공식품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이상기후 현상으로 신선 농산물의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시점에서 더 많은 농업인이 가공센터를 이용한 창업에 도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