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동소재 금강안경원(대표 박진수)은 21일 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엄미리, 민간위원장 백명순)을 찾아 마동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돋보기안경 200점을 기탁했다.
금강안경원은 2021년 중앙동 침수피해가 심각했을 당시 시청의 적극적인 대처와 의용소방대 등 여러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이후 그에 대한 보답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돋보기안경 기탁을 시작했다.
지난 2년간 모현동, 오산면, 송학동, 중앙동, 어양동 등에 약 900점 이상의 돋보기를 기탁해 왔으며, 올해는 마동에 돋보기 200점 기탁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진수 대표는 “경제적인 이유로 구매가 어려웠거나 낡은 돋보기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좀 더 밝은 세상을 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미리 마동장은 “기탁 해주신 돋보기는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며 “돋보기처럼 어려운 이웃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항상 귀 기울이는 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