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선남)는 지난 17일 삼성동 지역주민 100명과 함께 지역 동네한바퀴 문화둘레길 행사를 개최했다.
한병도 국회의원과 김경진, 정영미 시의원을 비롯하여 사전 접수한 주민들은 부송동, 월성동, 정족동, 임상동으로 이어지는 문화둘레길(6km)을 함께 걸으며 삼성동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마을29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삼성동 청년들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협력하여 진행했다.
지역 역사문화를 알고 걷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문화둘레길 지점마다 ‘삼성동 퍼즐맞추기’, ‘마을이름 맞히기’,‘삼성동 희망메시지’ 스탬프투어를 운영했다.
‘마룡이와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찍기’,‘머그컵 제작이벤트’도 함께 운영되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둘레길을 걸으면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환경정화활동 ‘줍깅’에 참여한 주민들은 쓰레기도 주우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시간을 함께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만 6세부터 69세까지 전 연령층이 두루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부송동에 오래 살았는데, 오늘 걸은 시골길이 삼성동에 속한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마을이름을 알아보면서 삼성동의 다양한 지명을 배우고,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선남 삼성동주민자치 위원장은“아침부터 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성동 문화발전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