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을 해결하기 위해 밭작물 기계화를 선도하며 스마트 농업시대를 열어간다.
시는 지난 14일 여산면 일원에서 밭작물 기계수확기 현장적용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시범사업 회원과 농업인,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줄기절단기, 땅속작물수확기 등을 이용한 양파, 마늘 수확 현장적용을 보여줬다.
특히 밭작물 기계 수확기의 효율성, 정밀성, 수확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스마트 기계화 재배모델(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및 전반적인 효율성 향상 등)에 농업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연시회는 농촌 인구 감소와 여성·고령화 등에 따른 인력 부족 심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밭작물 수확 작업에 기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2억6천만원 사업비를 투입한 올해 시범사업으로 마늘·양파작목반이 추진하고 있다.
시는 밭작물 기계 수확을 농민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연시회 등을 통해 스마트농업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밭작물 기계수확기 현장적용 연시회를 통해 농업인구의 고령화 및 감소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밭작물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식량 안보를 개선하고, 농업 공동체의 경제적 생존력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농업기계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밭작물 기계화율은 작목 수가 많고 지역별 재배양식이 다양하여 다품목의 농기계 요구로 지난 10년간 12% 증가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