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익산시 팔봉 군경묘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추념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최종오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보훈가족,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이번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 및 21발의 조총발사, 헌화와 분향에 이어 이일여고 3학년 김지은 학생의 헌시낭송, 현충일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고등학생들이 149기의 참전용사 묘비에 헌화하며 선열들의 애국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헌율 시장은 추념사에서 “지금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애국선열들의 조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자랑스러운 익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편익증진을 위해 지난해 팔봉군경묘지의 잔디를 전면 교체하고 배수로 및 진입로 등을 정비했다. 또한 현재 3천 90여명의 국가유공자와 배우자에게 연간 25억원에 달하는 보훈수당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