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동 성심유치원 원아들이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성심유치원 원아 18명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수거하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아이들은 시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는 새 건전지로, 종이팩은 친환경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했다.
각 가정에서 조금씩 모아온 폐건전지와 유치원에서 간식으로 먹은 우유갑을 분리수거 한 후 세척한 종이팩을 전달하고 새 건전지와 화장지를 받은 어린이들은 뿌듯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최은주 성심유치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작은 종이팩 하나로도 우리가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생들과 함께 분리배출, 재활용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중앙동장은 “어린이들이 작은 손길로 자원 재활용을 직접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기특하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보호과 재활용품 교환사업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