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일상생활 및 세대간 역사를 담은 민간기록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중간보고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 상황실에서 문이화 민간기록관리위원장, 장경호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기록관련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핀노드가 그간 사업 추진 경과와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의 구체적인 구상안을 제시했으며, 민간기록관리위원회 및 관련 부서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했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은 익산 관련 기록물의 디지털화를 통해 도시의 역사,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사라지거나 소실될 우려가 있는 역사적·문화적 가치있는 익산의 기록을 영구보존해 지역의 정체성·역사성을 공유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익산 자료를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주제·시기별 범주화 및 소장기록물 컬렉션 온라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우리동네의 주요 기록물을 등록할 수 있는 커뮤니티 맵핑 시스템 도입으로 우리동네를 기록화 및 브랜딩하여 정체성과 역사성을 공유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흩어져 있는 익산의 기억들이 디지털화 되어 영구보존 및 기록화를 진행하고 시민의 역사가 만들어져 익산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은 ‘행정안전부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공모 선정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의 역사, 변천사와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하여 지난 2월 착수보고회를 실시하고 용역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