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충청북도 청주 한우농가에서 지난 10일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축산농가와 관련단체에 구제역 발생상황을 문자·전화를 통해 신속히 전파하고 방역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했다.
구제역소독약품인 생석회를 조기공급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통해 방역취약 농가 소독을 지원하는 등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지역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공급 및 긴급 일제접종을 완료했다.
읍·면·동 행정력을 집중해 전화예찰, 긴급백신 접종여부, 구제역 임상증상 유무를 확인한다. 임상증상 발견 시 지역 공수의사를 동원하여 현장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에서 예방백신의 적기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차량출입차단 및 출입 시 소독 철저 등 차단방역을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충청지역에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위험한 시기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발생지역의 방문을 금지해달라”며 “의심축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