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에서는 ‘내 취향의 책’을 인공지능(AI)이 직접 골라준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될 때 연령, 독서 취향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준다.
도서관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검색시스템 도입으로 도서관 홈페이지 기능을 강화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인공지능(AI) 도서추천 ▲워드 클라우드 활용 ▲위키피디아 연계검색 ▲서점식 카테고리 분류 ▲연령별·장르별 인기도서 등 검색 분야를 강화해 시민들이 쉽게 책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홈페이지에서 인공지능(AI) 도서추천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책과 같이 빌린 도서, 같은 주제의 도서, 같은 저자의 도서까지 스마트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
또 이용자가 검색한 도서와 관련 있는 키워드를 워드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중요도나 인기도가 높은 단어일수록 크게 표현해 연관 키워드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용자가 마음에 드는 키워드를 발견하면 클릭하여 재검색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도서에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날씨 정보와 연계돼 비, 눈, 화창한 날 등 당일 날씨, 날짜 빅데이터에 맞춰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특히 인기도서는 연령, 관심 주제, 장르 선택을 통해 세분화된 맞춤 추천이 가능해졌다. 추리소설, 과학소설(SF) 등 특정 분야에 관심 있는 이용자들은 해당 분야 도서의 도서관별 소장정보와 대출 가능 여부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고민철 모현시립도서관장은 “인공지능(AI) 시대,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도서관 서비스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로 독서문화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