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9일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에 선정된 21가정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가족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고향나들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설명과 더불어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여행수칙 등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에서 참석하해 동·식물검역에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86가정이 신청한 가운데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21가정을 선정했다. 선정가정은 자유롭게 5월부터 12월까지 원하는 시기에 왕복항공료, 여행자보험료, 공항왕복교통비를 지원받아 모국을 방문하게 된다.
자녀돌봄 부모초청 지원사업은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10가정을 선정했다. 이들 가정은 부모초청 시 왕복항공료, 국내 교통비를 지원받고 5월부터 초청을 할 예정이다.
고향나들이 대상자로 선정된 결혼이민자는 “12년만에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볼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며 “남편과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벅차고 행복하다” 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안전하게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