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익산시가 어린이들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시는 건강한 식습관과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병아리 체력장’을 진행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체조, 체성분측정, 멀리밀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들의 성장상태와 유연성 등을 측정한다.
체력장이 끝난 후에는 가정에 결과지와 가정통신문을 전달해 어린이들의 현재 성장상태와 개선사항을 알려줄 예정이다.
매년 진행되는 병아리 체력장은 기존에 참여한 어린이가 다음 해에 연이어 참여하면 체성분측정 결과가 누적되고 이를 가정에서 비교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아이들이 체조도 하고 다양한 체력 활동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아이들의 성장상태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최일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