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향기가 뿜어 나오는 배산 편백나무 숲에서 시민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헌율, 김영주) 시민건강분과 주관으로 진행된 ‘배산 편백나무 숲속 음악회’는 ‘편백나무 향기와 찾아온 따뜻한 나의 봄’이라는 주제로 12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음악을 매개로 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유관기관 이용자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원을 배경으로 숲속의 힐링 음악회(오카리나 연주, 시 낭송, 통기타 공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배산공원 둘레길 걷기로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고 일상회복으로 가는 원동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시민건강분과는 총 8명(민간 6명, 공공 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익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을 비롯하여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정착 및 사회통합을 위한 익산 정신건강 서포터스 ‘긴급 입원비 지원사업’, 지역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사업’ 등 익산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유지를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