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가람문학관은 새로운 기획전‘가람문학관 기억과 풍경’을 개최한다.
7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가람문학관과 가람 이병기 생가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이번 기획전은 기존에 문학관 안에서만 이루어졌던 것과는 달리 야외에 전시해 생가의 풍경과 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꽃이 피는 봄과 여름에 생가의 수우재와 정자인 승운정에 앉아 소박하게 꾸며진 우담과 정원을 감상하며 사진을 함께 볼 수 있다.
가람문학관 관계자는“이번 전시는 야외를 활용해 전시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관람객이 보다 편안하고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람문학관은 시조시인이자 국문학자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자 2017년 여산에 개관했다. 문학관 내부에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삶과 시조, 유품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영상실, 체험실 등이 있어 관람객의 자유로운 문학 체험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