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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문 ‘활짝’‥학교직영급식 본격화

학교·공공급식 위한 안정적인 공급 거점시설 확보...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 84개교 3만850명 먹거리 책임

등록일 2023년03월31일 13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학교·공공급식의 안정적 공급을 책임질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가 본격 운영을 알렸다.

 

시는 31일 정헌율 시장, 최종오 시의회 의장,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 개소식을 가졌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는 지난해 농식품부 국비 APC 지원사업 및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57억원으로 함열읍 다송리 880-1 일원에 연면적 2,584㎡ , 총 3개동 규모로 준공됐다.

 

농산물 집하·소분·포장·전처리시설 및 사무공간을 갖춘 주 건물동과 별도의 저온저장고동 및 안전성 분석실을 갖췄다.

 

시는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 건립을 통한 안정적 급식 거점시설 확보로 지역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의 학교급식 식재료 직영 공급체제로 돌입했다.

 

이에 센터는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 84개교 3만850명의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및 로컬가공품 등을 납품 중이다.

 

그간 식재료 공급이 불안정한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는 식재료 전 품목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농촌학교 학생들의 먹거리 불평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을 발굴·확대하여 농가에게는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고,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여 지역 학생의 건강증진과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시는 2023년 학교·공급급식의 (재단)직영체제 구축을 위해 친환경 및 일반 농산물 200여 농가를 조직화했다.

 

수발주 및 온라인 주문시스템 구축, 물류배송, 안정성 관리, 식재료 공급 협력업체 모집 등 안정적인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로 올 3월 완전 직영 운영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정헌율 시장은 “학교급식의 안정화를 조기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공급을 확대해갈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지역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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