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민간기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기록활동가를 양성한다.
시는 다음달 20일부터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총 8회로 진행되며 기록과 아카이브의 기본적인 내용을 포함해 익산의 기록 사례, 풍속화에 담긴 민간기록의 이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Chat GPT 등 어렵고 막연했던 기록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쉽게 풀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타 자치단체 기록관 견학과 교육 내용을 토대로 수강생들이 실제로 익산의 기록 활동을 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수료자들은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 해설 활동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시 홈페이지(http://www.iksan.go.kr) 에서 다음달 3일부터 할 수 있다. 교육생은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행정지원과(063-859-573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많은 시민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기록이 일상이 되고, 보통 사람의 기록이 익산의 역사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 정체성 확립과 익산의 훌륭한 기록문화 유산을 후대에게 전승하기 위해 5월14일까지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