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민원인의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사회복지 민원실에 순번대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주민 복지 체감도를 높여나간다.
지난 9일 동산동 직원들이 응급상황에 놓인 민원인을 신속하게 도와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복지상담을 받던 민원인 A씨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지려 하자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근무 중인 엄정현 주무관(사회복지9급)가 이를 붙잡아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막았다.
또 다른 직원들은 119와 통화를 하면서 환자의 의식상태를 살피고 쓰러진 A씨에 머리를 옷을 받히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의복을 덮어주었며 1차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119가 오기 전까지 환자의 곁을 지키며‘괜찮다’하며 불안해하는 A씨를 연신 다독여 주었다.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A씨는 안정을 되찾았으며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동산동행정복지센터는 다음날 A씨에게 연락해 상태를 확인했다.
치료 후 귀가한 A씨는“지병으로 쓰러지는 상황에서 미리 알아본 직원이 제 손을 꽉 붙잡아준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제 곁을 지켜준 직원분들께 정말 고맙고 몸이 괜찮아지면 감사의 인사를 드리러 꼭 방문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복지민원이 많은 동산동은 민원실과 같이 순번대기시스템이 도입해 복지 민원인들이 번호표를 뽑고 의자에 편히 앉아 본인의 순번을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편히 쉴 수 있는 의자를 보강했다.
이광미 동산동장은 “동산동은 복잡 다양한 복지민원이 매일매일 발생하는 곳으로 언제나 관심을 가져야하는 곳”이라며 “응급상황에 더욱 적절히 대비하기 위한 직원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민원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