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대적인 보안등 설치로 방범 취약지역과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역 내 시민 보안등 226곳을 신규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민들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규 보안등 설치를 건의한 곳 중에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장소 200여곳에 총 사업비 2억3천만원을 투입해 11월 말까지 보안등 설치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안등 설치로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우범지대 해소 및 주민들의 밤길 통행 편의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LED 보안등으로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수명이 길어져 전기요금 및 유지보수 예산을 절감한다. 아울러 GPS방식의 점멸기(자동 점소등 장치)를 실시해 시간 오차를 줄여 보안등 고장률 감소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약 1만9,700여 개의 보안등을 관리 중이며, 더욱 안전한 보행길 조성을 위해 매년 약 2억원의 보안등 신규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골목길이나, 주택 밀집 지역 사각지대에 꾸준히 보안등을 설치하여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한 익산시를 구축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