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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스마트 농업혁신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

21억 투입 투트랙 전략 ‘안정적 영농정착, 혁신생산 영농기반 구축’...올해 농식품부 및 전북형 청년후계농 81명 선발

등록일 2023년03월15일 13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스마트 농업혁신을 이끌 청년 농업인들을 집중 육성한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는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해 스마트 기술를 토대로 영농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년농업인을 유치하고 안정적 영농정착지원에 13억9천만원, 혁신생산을 이끌 영농기반 구축사업에 7억7천7백만원으로 2개 분야 총 21억6천7백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억7천9백만원 늘어난 것이다.

 

먼저 젊고 유능한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고 영농초기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총 81명(농식품부 청년후계농 79, 전북형 청년후계농 2)의 청년후계농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농식품부 청년후계농에게는 독립영농경력에 따라 최대 3년간 월90 ~ 110만원을 지급하고 후계농 정책자금(융자) 5억원을 5년거치 20년상환, 고정금리 1.5%로 지원하며 전북형 청년후계농에게는 2년간 월 8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전문가 및 선배농업인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운영하여 1:1 현장 맞춤형 컨설팅, 농가별 경영 진단‧분석으로 청년후계농에 기술적 성장을 돕고‘청년농부들의 야(夜)한 농(農)담’ 교육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간의 농업 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농업인 조기 정착을 위해 스마트 기술 보급을 통한 혁신 영농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에게 드론지원, 선진영농 기술도입 기반조성, 스마트팜 지원, 농가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에 총 67개소를 지원한다.

 

올해 7개소 지원에 경쟁률이 3:1을 보인 청년농업인 드론지원사업은 병해충 방제 등 농촌의 드론활용 수요에 부응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팜 지원, 선진영농 기술도입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영농기반을 확대하고 소득향상 및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전라북도와 함께 정책자금 이차보전, 영농기반 임차지원, 생생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청년농업인 단체인 익산시4-H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기술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사업, 청년 맞춤형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농가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개소당 1천만원, 10개소를 선정해 청년농업인의 삶의 질 및 만족도를 높여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청년농업인의 열악한 문화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익산청년시청과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년들이 농업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영농 여건과 농업 환경을 조성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열어 가겠다”며 “계속적인 사업발굴과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을 확대하는 등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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