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작은 도서관을 확대 조성한다.
시는 망성면 행정복지센터 2층에 작은 도서관을 신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작은 도서관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도비 9천8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억4천만원이 투입되며 132.5㎡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망성면은 독서문화 시설이 없는 소외지역으로 문화접근성이 매우 열악하고 타도와의 경계에 있는 지역이다. 시·도의 문화 접근성에 대한 자부심 고취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달 중 작은 도서관 공간 설계용역을 추진하며 올 연말까지 내부 인테리어·냉·난방기 공사, 도서관리시스템 구축, 도서구입 등을 완료해 내년부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사비·기자재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헌율 시장은“작은 도서관이 망성면 주민들의 여가 활용의 장은 물론 책과 사람이 만나고 삶을 나누는 마을공동체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지역은 공립 19개소 작은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망성면은 20번째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