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정순)가 연말 이웃의 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위해 익산 종합운동장으로 총출동했다.
-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김장김치 행사에는 11개 여성단체 회원 80여명과 국민건강보험 익산지사 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직접 재료 손질과 양념을 준비해 버무린 김장김치 900여포기는 세대당 10㎏씩 약 250여박스를 포장해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행사에는 남성고 익산시청동문회인 성우회(회장 김완수)에서 후원금 1백만원을 전달하고 회원 10여명이 함께해 김장 버무리기, 포장하기 등에 힘을 보탰다.
김완수 성우회 회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돕기에 참여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올해는 김장나누기 행사로 따스한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정순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 회원들과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이 정성껏 만든 사랑의 김치가 지역 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며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여성단체협의회는 딸기쨈 판매, 국화축제장 국화빵 판매부스 운영 등의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여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다이로움밥차 운영에 성금 2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여성의 역량강화 및 사회참여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