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첫 출시이후 연일 매진세를 이어가고 있는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이 수능 합격기원을 위해 2일 특별 편성된 네이버 쇼핑LIVE에서 방송 시작 2분 만에 완판(2,000세트) 되는 판매기록을 세웠다.

2일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에 따르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생크림 찹쌀떡을 올해 입시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생크림 찹쌀떡, 흑임자 생크림 찹쌀떡으로 새롭게 세트를 구성해 이날 네이버 쇼핑LIVE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초 네이버 방송 판매 계획은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방송 시작 후 1분 만에 준비된 1,000세트가 모두 판매되고, 1,000세트를 추가로 입고시켰으나 그마저도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총 2,000세트가 불과 2분 만에 완판됐다.

익산농협 떡 방앗간에서 직접 만드는 생크림 찹쌀떡은 일일 최대 생산량 12,000개가량이 연일 매진되고 있으며 첫 출시일인 8월 26일부터 현재까지 총 55만개 가량을 판매했다.

심지어, 생크림 찹쌀떡을 사기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고, 전날 판매처 인근에서 밤을 새는 등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형 유투버들의 방송노출과 초코 생크림 찹쌀떡 출시를 앞두고 있어 더욱 구매하기 어려워졌다는 전언이다.

김병옥 조합장은 “쌀 소비량이 감소하여 어려운 조합원님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위로하며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시리즈를 대전의 성심당, 제주의 오메기떡처럼 익산의 명물 먹거리로 성장시켜 쌀 소비 촉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협 떡방앗간은 젊은 직원들을 채용해 전국 각지의 떡 장인들을 찾아가 기술을 배워 전문 인력으로 성장시켰고 다변화된 마케팅과 고객관리 서비스를 통해 경제사업의 효자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가공·유통 전문농협으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