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라면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3년째 백미20kg 40포와 올해는 현금 120만원을 함께 기탁했다.
익명 기부자는 “많은 기부는 하지 못하지만, 추위에 연탄 및 등유가 필요하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짤막한 편지 한장과 함께 쌀과 현금을 익명으로 처리해 줄 것을 대리인을 통해 요청했다.
정기운 함라면장은 “정성 가득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익명의 기부자분이 전해주시는 나눔 소식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될것”이라며“후원해주신 물품과 기부금은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과 뜻을 담아 관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부된 백미와 기부금은 익명 기부자의 바람대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