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북부 도심권 하수관로 정비를 추진한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은 삼성동, 팔봉동 일원에 대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해 북부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국비 32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20.5Km에 오수관을 신설해 1천363가구에 대한 분류식 배수설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은 가정생활하수를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시민들은 정화조 폐쇄 및 직관연결 공사로 알고 있다.
분류식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증·개축이나 용도변경 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되어 건물주의 청소비 부담이 해소되고 업종 변경이 편리해 시내 일원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현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완벽한 하수처리로 시민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하수도사업의 경영 효율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물의 구조상 배수설비 공사가 어려운 가구가 일부 있을 수 있고, 이러한 가구는 기존 정화조를 계속 사용해야 하므로 정화조 청소 등 정기적인 유지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첨언했다.
한편 시는 2005년부터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시작한 이후 올해 9월말 기준 총사업비 2,466억원을 투입해 1만7천104가구에 대한 배수설비 사업을 완료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