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산면 이장협의회는 3일 낮 12시 가람어울림센터 잔디구장에서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을 초청해 경로 화합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한병도 국회의원, 정정숙 여산부사관학교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많은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여산면 내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퓨전난타,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또한 이장협의회와 부녀회 등이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마련해 대접했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추석을 맞아 흥겨운 공연도 보고,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코로나19로 다들 힘들어하는 요즘에 노인분들을 섬기는 이장협의회 등 여산 면민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또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영남 여산면 이장협의회장은 “코로나가 맹위를 떨치고 있긴 하지만 위로와 응원의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인 만큼 행복한 시간 보내셨기를 바란다”며 “풍성한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녀회 등 여러 단체에 감사 인사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