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금마고도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 주민 리더를 양성한다.
시는 지난 23일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대학 제2기 주민리더 심화과정 교육을 금마면 마한박물관 교육체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9월에 있을 도시재생 마을축제를 대비하여 주민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10월 4일까지 총 6차의 교육기간 동안 마을 축제 방향, 도시재생 축제 기획 구성원으로 주민 역할, 축제 주체로서의 손님맞이 친절 교육,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한 안전교육, 선진사례를 탐방하는 선진지 현장으로 이뤄진다.
교육대상은 금마지역 역사문화와 금마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심있는 주민과 시민대상 신청자 30명이다.
시는 23일 첫 수업으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관광진흥본부 김현 본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문화관광콘텐츠로서의 도시재생’의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김 강사는 경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에서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경험을 토대로 도시재생을 접목한 강의로 교육생들의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문화관광 컨텐츠와 도시재생이 접목돼 공동체의 주체로서 주민이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주민리더 심화과정 교육을 통해 금마를 문화재생을 통한 매력있는 관광지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운영으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일상 속에서 문화관광콘텐츠를 통한 도시재생이 무엇인지 주민 스스로 생각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경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6월 23일에서 7월 28일 제1기 주민리더 입문과정을 통해 총 34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