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집중호우 이후 폭염기 도심권에 증가하는 축산악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사업장 단속에 나선다.
시는 폭염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야간 축산악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특별점검반을 운영하여 매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주택밀집지역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도심권 인근에 위치한 신흥동 왕지평야 우사밀집지역·춘포면 돈사밀집지역·오산면 축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순찰 및 단속을 실시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도심권 축산악취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악취저감을 할 수 있도록 여름철 악취 관리 매뉴얼을 배포했다. 이번 특별점검반을 통해 농가들의 악취저감 매뉴얼 이행여부를 확인하여 도심권 악취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빈틈없는 악취 민원 대응을 위해 특별점검반과 함께 권역별 상시감시반을 병행 운영한다. 상시감시반은 남부와 북부 권역별로 평일 16시에서 24시까지, 휴일 14시에서 21시까지 근무하며 민원발생 시 해당 농장에 즉시 방문해 악취저감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시 관계자는“특별점검반 및 상시감시반을 활용한 지도·단속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악취저감을 유도하고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악취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