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교도소세트장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명랑운동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4일부터 이틀 동안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인 교도소 세트장에서 이색 운동회를 진행해 가족·친구·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운동회는 교도소 세트장이라는 특성에 맞게 발수갑 챌린지와 가족미션 4종 게임, 퀴즈를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로 시민들에게 여가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 대표 관광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 방문의 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끼리 방문해 재미있고 유쾌한 추억을 남길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해 교도소세트장을 힐
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 교도소세트장은 지난 한 해에만 23편의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으로 활용됐으며 죄수복 체험 등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