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에서 13일 ‘향토문화연구소’개소식과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향토문화연구소는 향토문화의 조사·연구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 지역문화의 전승 보존과 고유문화의 창달 선양, 전통문화의 발굴육성 등 익산문화원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해 2월 30차 정기총회에서 이재호 원장이 지역 기록물을 수집하고 보관하여 지역향토문화 조사연구 등이 문화원의 중추적 역할임을 역설한 이후 15개월만에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익산문화원 문화방을 리모델링하고 위원 위촉, 선진 사례 조사연구 등을 거쳐 문을 열게 됐다.
이재호 원장은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향토문화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고장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북돋아 익산 문화의 역사와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초대 향토문화연구소장으로 위촉된 임홍락 소장은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찾고 보존하여 명실상부한 전통문화의 향기가 숨 쉬는 문화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향토문화연구소는 향토자료와 익산문화원 30년사 발간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