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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성 높은 인재영입” vs “상식 벗어난 특혜”‥정헌율 페널티 면제 놓고 ‘갑론을박’

조용식·최정호 15일 공동 기자회견 “감점 면제 대상서 원점 재검토해야” 촉구…정헌율 “억지 네거티브 말고 시민에 희망 주는 선거에 임해 달라” 호소

등록일 2022년04월16일 16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이른바 ‘인재영입’ 형식으로 복당한 정헌율 익산시장의 경선 페널티(감점) 면제를 놓고 경쟁주자들 간의 첨예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탈당 이력이 있는 정 후보에 대해 ‘당의 요구로 복당한 인재 영입’으로 분류해 감점 면제 결정을 내리자 경쟁 주자들이 “상식 벗어난 특혜”라고 강력 반발하며 공동 항의하고 나선 것.

 

이에 대해 당사자인 정헌율 후보 측은 “복당 당시 송영길 대표가 ‘전북의 대통합 퍼즐이 완성됐다’고 큰 의미를 부여할 정도로 상징성 높은 인재 영입 케이스였다”며 경쟁 주자들의 주장을 '억지'라고 일축했다.

 


 

조용식·최정호 “상식 벗어난 특혜, 원점 재검토” 촉구

익산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조용식·최정호 예비후보는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이력이 있는 정헌율 후보에 대한 민주당 비대위의 감점 면제 결정을 성토하며 이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공정과 상식을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4월 13일 감점 대상이었던 정 후보를 ‘당의 요구로 복당한 자’로 분류해 경선 및 심사과정에서 감점을 면제해 준 것은 상식에서 벗어난 결정”이고, 또한 “대선 기여도도 없고 과거 민주당과 대통령을 비판했던 정 후보에게 감점을 면제해준 것은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조용식 후보는 ”민주당 비대위에서 정 후보에게 벌이 아니라 오히려 상을 준 꼴이 됐다“며 ”한 평생 민주당을 지켜 온 대다수의 진성당원들은 이번 파장으로 민주당에 악영향을 끼칠까 심히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최정호 후보는 “정 시장은 대선일인 3월 9일을 무려 한 달여 지난 4월에서야 시장직을 내려놓는 등 대선 기간 현역 시장으로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기에 대선 기여도 평가 점수를 일절 받을 수 없다”며 “민주당의 국민 대통합 취지를 공감하고 지지하지만 복당자 감산배제는 그럴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헌율 “상징성 높은 인재영입, 억지 네거티브 이제 그만” 요구

반면 정헌율 후보 측은 복당 당시 송영길 대표가 직접 환대할 정도로 상징성 높은 인재 영입 케이스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대 주자들의 주장은 “억지 네거티브”라는 입장이다.

 

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현역 단체장은 공무원 신분으로 대선 기여활동을 할 수 없지만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복당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대선 과정에서 기여를 한 것으로 민주당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복당 신청 이튿날 송영길 대표는 당 대표실에서 직접 환대하며 ‘정헌율 시장 복당으로 전북의 대통합 퍼즐이 완성됐다’는 큰 의미까지 부여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최근 페널티 관련 흑색선전이 선거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상황인데, 중앙당 비대위에서 복당 페널티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정한 만큼 이날 이후로 흑색비방이 사라졌으면 한다”며 “경쟁 주자측은 악의적인 네거티브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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