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북부권에 200세대 규모의 ‘행복 주택’건립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3산단 인근에 건립되는 행복주택은 젊은 층은 물론 산단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시켜줄 전망이다.
시는 공공임대주택 건립 공동시행자인 LH와 설계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단형 행복주택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부지에 들어서는 약 200세대 규모 공공임대 아파트로 전용면적 기준 25㎡ 78호, 36㎡ 82호, 44㎡ 40호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근린생활시설 외에도 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춰 생활 편의성은 물론 육아 환경까지 고려했다.
제3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뿐만 아니라 인근의 제4산단, 삼기 및 낭산농공단지, 개별입지 공장의 근로자들에게 주택을 공급해 인근 지역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산단형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북부 지역 산업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동시에 안정적이고 쾌적한 정주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상업부지 분양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공급으로 산업단지 근로자가 직장과 가까운 곳에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은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