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화동 소재 이리동부교회 교인들이 21일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900만원 상당의 꾸러미 60박스를 인화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꾸러미는 교인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백미, 미역, 버섯, 라면, 수제청 등 식료품과 건강기능식품, 치약, 샴푸, 마스크와 같은 생필품 등 10여 종의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김성기 목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인들과 뜻을 모아 꾸러미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석기 인화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후원해주시는 이리동부교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한 물품은 소외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동부교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과 백미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