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퇴직을 앞둔 시민들의 은퇴 준비와 질 높은 노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특강을 운영한다.
익산 모현시립도서관은 다음 달 2일 ‘아름다운 인생 2막’을 위한 행복한 은퇴 설계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성남시에서 ‘아름다운 인생학교’를 운영하는 백만기 교장 선생님을 강사로 초청해 “행복한 인생 2막 설계”를 주제로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25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특강은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을 통해 고령화와 기대수명 연장 등으로 증가한 은퇴 준비가 필요한 중장년층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현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중장년층이 슬기로운 은퇴 생활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은퇴 설계 특강을 통해 퇴직을 앞둔 시민들이 막연한 은퇴 준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백만기 교장 선생님은 ‘마흔에 시작하는 은퇴공부’의 저자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금융회사에 입사한 후 자산운용 일을 왔다. 40살에는 직장생활은 50살까지만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50대 초반에 사표를 냈다. 이후 지난 2013년도부터는 분당에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은퇴자들을 위한 인생학교를 10년 가까이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