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급변하는 농정환경에 대응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농정파트너인 농업회의소와 적극적인 협치 행보에 나섰다.
시는 1일 북부청사 다목적강당에서 농업인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농업회의소와 함께 정책간담회를 갖고 농정경쟁력을 확보할 정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김선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들과 정헌율 익산시장, 정명채 명예농업시장, 미래농정국, 농업기술센터, 청소자원과, 교통행정과 등 관계부서 등 27명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 하에 진행됐다.
익산시 농업회의소는 올해 초부터 읍면동 순회 간담, 분과위원회, 서면,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창구을 통해 29건의 정책 및 의견을 수렴하해, 소관별 분과위원회, 농민단체, 이사회 등의 검토를 거쳐 14건을 최종 선정하여 이날 정책간담회의 안건으로 제시했다.
주요한 제안 안건으로는 △농촌지역 기초생활 환경개선 △농업생산기반시설 지원 확대, △농촌인력문제 해소방안 마련 △벼 도열병 방제 대책 △특작과수 비가림시설 지원 △귀농자 등 신규농업인을 위한 임대농장 조성 △친환경 사과 적화제 지원 등이다.
시는 이날 협의된 안건이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농정파트너 농업회의소의 적극적인 농정 참여와 다양한 의견이 익산시 농업·농촌의 삶의 질이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견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으며 농업 현실에 맞는 정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농업회의소는 농업인, 농민단체, 농협, 유관단체 등 다양한 농업계 참여가 가능한 농업인 대표기구로서,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9년 3월에 출범하여 농정 참여, 농업 자문, 교육 훈련, 농업 홍보 등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