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익산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의회는 ‘익산시 복지정책연구회'가 지난 19일 익산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김진규의원(대표의원)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과 익산시 보건소장 등 관계공무원, 연구용역을 맡은 전북경제연구원 윤병삼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 목적은 익산시의 출산현황과 민간산후조리원 실태를 파악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익산시 공공산후조리원의 타당성과 운영에 대한 기본구상을 도출하는 것이다.
전북경제연구원은 연구모임의 의원들과 함께 현황 및 실태 점검을 비롯해 국내사례 파악, 현장방문, 특화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익산형 공공산후조리원‘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 참여한 의원들은 사업추진 근거로 활용할 연구용역이니 만큼 조사 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것과 민간산후조리원과의 상생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익산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도시와의 비교 분석도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공공산후조리원이 실질적인 출산장려 효과를 가져 올 것이고 인구 증대 효과까지도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익산시 출산복지행정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자는 데 입을 모았다.
김진규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익산시가 전국 1호 여성친화도시면서 최근 아동친화도시까지 선포하였다면 익산시야말로 여성과 아동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익산시 공공산후조리원이 반드시 설립되어야 할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익산시의회 복지정책연구회에는 김진규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김용균, 소병홍, 최종오, 신동해, 이순주, 한동연 의원 등 7명으로 결성되었으며, 올해 11월말까지 의정 연구 및 정책대안 발굴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