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한다.
경로당 구강보건사업은 해마다 진행된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최근 경로당의 개방이 허용되면서 재개됐다.
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구강 특성을 파악해 그에 맞는 노인의 구강보건교육, 구강상담, 입체조, 불소도포 등을 진행한다.
구강이 청결하지 못한 경우는 구강보건센터로 안내해 스케일링을 실시하거나 불소 용액을 배부할 예정이다.
교육을 받은 어르신에게는 개별 맞춤형 구강위생용품이 배부되며, 틀니를 장착한 어르신에게는 틀니 사용 관리법 교육과 틀니보관통·틀니칫솔·세정제 등이 배부된다.
이 밖에도 보건소는 잇몸은 구강건강의 첫걸음으로 치아와 잇몸 건강을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칫솔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후 세 번·잠자기 전의 칫솔질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구강위생 보조용품 사용으로 구강위생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업 진행 방식은 달라질 수 있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강보건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