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장관들이 잇따라 익산을 방문하는 소통 행보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당면 현안 해결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농도 익산의 현안 해결을 위해 반드시 지원이 필요한 중앙부처로서 이번 방문이 익산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일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에 이어 3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익산을 찾아 현장 행정을 펼쳤다.
권 장관은 익산에 본사를 둔‘역전 할머니 맥주’를 찾아 청년 창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프랜차이즈의 상생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역전 할머니 맥주를 비롯해 프랜차이즈업계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헌율 익산시장과 한병도 국회의원(익산 을)은 지역 현안인 영등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과 청년 창업 지원 등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3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익산시 성당면의 모내기 현장을 찾아 저탄소 벼 논물관리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농촌진흥청과 익산시가 올해 벼 재배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 육성사업’과 연계한 시범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 시장은 농도 익산의 우수한 고품질 벼 생산단지와 뛰어난 첨단 시스템 도입 등을 설명하며 앞으로 추진해야 할 농업 관련 현안 사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농림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처럼 농도 익산과 관련이 깊은 두 중앙부처 장관의 방문이 앞으로 정부 예산편성과정에 이어지며 현안 해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전국 최대, 최고품질의 첨단 벼 생산단지 조성과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창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익산시로선 큰 기회를 얻은 셈”이라면서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